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방랑기사로 살아가는 법/등장인물 (문단 편집) ==== 카에네르나 ==== 황제의 마법사. 황제 곁에 있는 마법사 가운데 필두급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불을 다루는 빼어난 마법사지만 요한과 맞닥뜨릴 때마다 [[허당]]같은 모습을 보인다. 용병단에게 마녀로 몰려 수장될 위기에 처한다던지, 구해줘서 보내줬더니 도적떼에게 쫓겨 도망오는 등[* 사실 이는 호위병력으로 데려온 기사들을 요한이 전부 죽여버린 탓에 젊은 여성의 몸으로 혼자 다니다보니 벌어진 참사다(...)] 이래저래 맥을 못추는 마법사다. 다만 허당같은 행동거지와는 다르게 마법사로서 능력은 매우 강력하고[* 다른 양판소의 마법사처럼 불길을 일으켜 직접 공격이 가능하다. 그것도 공성전이나 시가전에서 전력으로 쓸 수 있을 정도의 규모로. 지금까지 극중에서 나온 마법사들 중 유일한 경우. 현자 칭호를 가진 수에틀그도 인정하는 마법사지만 '아차' 하는 순간 폭주해서 아군 용병들이 다 타죽을 뻔 했고 요한이 지켜주지 않았다면 그대로 등에 칼 맞고 죽었을 수도 있다. 일단 수에틀그도 "그 정도 마법사도 마법에 역으로 먹히기도 한다" 라고 하니, 카에네르나가 실력부족이 아니라 이미 한계까지 혹사한 상태에서 억지로 더 힘을 썼다가 폭주한 것. 후에 술탄과 해상전을 벌일때 등장하는 이교도 마법사도 불꽃을 다루다가 폭주해 살아있는 폭죽이 되어 날뛰다 요한에게 죽는 것을 보면 카에네르나는 운이 좋았다.] 정치적인 감각이나 지식 면에서도 탁월하다. 덕분에 황제의 휘하에 있는 마법사들 중에서도 상당한 총애를 받고 있다. 다만 본인은 황제에게 진정한 충성을 바치지는 않으며 스스로 계약에 의한 거래관계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처음 등장은 실종된 기사의 수색에 부려먹고자 굴락을 납치하려 했을 때인데, 이때 마침 굴락을 찾아온 요한에게 순식간에 제압당했다. 이때 요한이 그녀를 죽이려다가 수에툴그의 조언에 따라 놔줬는데, 그 뒤엔 상술했듯이 용병단이나 도적들에게 두 번이나 쫒기게 되었다가 둘 다 요한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요한에게 세 번이나 목숨을 빚진 뒤로는 목숨의 빚을 갚겠다는 이유[* 이게 신비와 얽혀 있어 보은의 판정 주체가 상대가 아니라 자신이다. 즉 상대가 이젠 충분하다고 말하는 건 의미가 없고 스스로의 판단에 이 정도는 해야 빚을 갚은 거다 라는 정도가 되어야 한다. 만약 스스로를 속이면 마법이 약해지거나 아예 쓸 수 없어진다고. 수에틀그도 요한과의 첫만남에서 이파엘 강에 걸고 맹세를 했으니 이정도 대가를 치르지 않으면 이파엘 강이 더이상 비밀을 알려주지 않을 거라며 축복의 물과 분노의 물을 주었다. 그래서 카에네르나는 첫 번째 구명 때 세 번의 보은을 하겠다고 했으니 총 세 번의 구명을 받았으니 9번은 보은을 해야 한다고 스스로 정했다.]로 요한과 함께 행동하게 된다. 이후 황제가 몸값을 주고 빼내게 되지만 요한과 우정으로 엮이게 되어 충성을 맹세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 정도로 요한에게 감화된다. 처음엔 세간의 인식대로 요한을 매우 신실한 기사로 착각했으나 같이 행동하면서 요한의 실체를 알게 되었다. 초반 허당모습의 인상으로 요한은 카에네르나의 실력을 못미더워했지만 차츰 카에네르나의 조언과[* 황제가 신임했을 정도로 정치 감각이 뛰어나다. 쿨리아 백작령을 어떻게 하면 쉽게 먹을지 고민하는 요한에게 백작대행 이젤리아와 결혼하라는 조언에는 수에틀그도 감탄했다.] 활약으로 요한도 카에네르나를 어느정도 인정한다. 요한을 제외하고 황제를 포함해서 주변의 모든 이들을 거래상대로 보는 성격 탓인지 친구가 없으며, 때문에 요한도 카에네르나에게는 친구가 없다는 뼈아픈 사실을 언급하며 쟈니나의 거짓말을 간파하고 구속했던 일도 있다. 황제에게 돌아간 후에도 요한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황제군의 진군 계획을 그녀가 사전에 미리 마법통신으로 알려준 덕분에 요한은 수월하게 황제의 노림수를 막아낼 수 있었다. 다만 이후엔 따로 연락이 없었는데, 나중에 본인 말에 따르면 황제가 마법사들을 지나치게 많이 모은 탓에 들키지 않고 통신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연락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후 황제의 첫째 올라프세탄에게 황제를 독살할 독을 의뢰받았는데, 정보가 새어나간 바람에 올라프세탄이 붙잡혀 고문당하는 상황에 놓인다.[* 다만 그 상태에서도 황제가 카에네르나를 충신이라 부르는 것을 보면 독살 건과는 별개로 여전히 황제에게 신뢰받고 있다.] 그 사건이 나비효과를 일으켜 황제와 요한이 마주치고, 황제가 결투에서 패배하여 중상을 입고 쓰러지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후 황제의 수렵관과 함께 중요 거점인 가슈트타트 성에 방문했는데, 그곳에 나타난 쟈니나를 보고 도와주려다가 요한과 재회하게 되었다. 이후 수렵관을 설득해서 요한의 조력자로 끌어들이고, 가슈트타트 성의 보급품을 불태워 혼란을 일으키려 한다. 요한과의 관계는 변함이 없어서 계약보다 우정을 택했다고 웃으며 말하는데, 쟈니나가 요한에게 진심으로 충성하며 신뢰받는 것을 보고[* 사실 카에네르나의 착각인데, 애초에 요한의 경우 쟈니나에 대해 기대를 전혀 하고 있질 않다. 그런데 쟈니나는 당장 주변에 매달릴 권력자가 요한 밖에 없어서 어떻게든 인정받으려고 안달난 상황이다. 그것이 남들이 보기엔 충성으로 보이는 것.] 질투심을 품기도 했다. 그 와중에 용이 가슈트타트 성을 습격하자 모든 계획을 보류하고[* 당초 계획이 황제의 요새에 혼란을 일으켜 황제파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것이었는데, 용이 성을 습격한 시점에서 자연스럽게 목적이 달성되었다.] 도주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다시 요한 일행에 합류했다. 그리고 황제 암살을 위험한 짓이라며 말리려다가 요한이 쟈니나를 데려가려는 것을 보고 질투심에 발끈해서 본인이 따라가겠다며 자처하게 되었다. 이후 요한이 황제를 사살하는데 일조하게 되었다. 이후로도 요한을 따라다니는데, 요한이 영지와 작위를 제안했지만 기분은 좋지만 괜찮다고 말하고, 대신 요한이 원하는 마법 물품 같은 건 언제든 구해주겠다고 말한다, 현재는 요한이 동방의 정령을 두들겨패고 가져온 고대의 왕관을 살피는 중, 그거 하나만 관심이 있어서 요한이 좀 가져가라고 제의한 동방 백국이 바친 뇌물들은 신비가 없다면서 거절한다. 용 사냥 때는 정령으로 용을 공격하는데, 용에게 몇 대 맞고 쫄아버린 화염 정령이 기절한 카에데르나를 죽여서 계약을 무효화시키고 도망치려고 하자 요한이 즉각 달려들어 화염 정령을 잡아 팬 뒤 용에게 도로 던져버렸고, 용이 잡힌 이후에 정신을 차렸는데 정령이 쥐 죽은 듯이 얌전해져서 이상하게 여긴다. 정황상 요한에게 쳐맞은 정령이 겁을 집어먹고 카에데르나에게 찍 소리도 못하게 된 모양. 본래 화염 정령들은 성격이 나빠서 계약한 마법사들을 해치는 겨우도 많고 잘 다루더라도 어느 정도의 반항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카에데르나의 정령은 요한에게 두들겨 맞은 뒤 죽어지내게 된 모양. 여담으로 상당한 미녀라고 언급된다. 자세한 외모는 묘사되지 않지만, 웨이브진 붉은 머리의 미녀다. 본인 또한 자신이 미녀라는 사실을 알고 있어 매혹술 같은 걸로 철저하게 이용해 먹고 있다. 요한도 초면부터 사용하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안 먹혀서 포기했다. 나름 요한과 신체접촉도 자연스럽게 하는 데다[* 삽질을 했다는 것에 좌절한 요한이 머리를 감싸쥐자 웃으면서 뒷목을 자연스럽게 쓰다듬어 준다거나, 고민하고 있을 때 과일을 입에 넣어준다. 비슷하게 요한 쪽도 격무에 지친 카에네르나의 어깨를 주물러 준다든지 삐진 카에네르나의 어깨를 감싸 안고 달래주는 등의 행동을 보여준다.] 수에틀그 왈 노예를 사지 않는 한 애인을 만드는 건 무리인 성격임에도 요한과는 상당히 친근한 관계인지라 요한의 애인으로 오해받는 일도 잦다. 당장 요한의 스승인 카에갈과, 같은 황제 휘하의 마법사였던 자니냐가 그런 오해를 하고 있었다. 사실 작중에서 보여주는 모습[* 마법이 폭주할 때 쓰러뜨린 후 들려오는 장면 혹은 체력이 약한 카에네르나를 어깨에 메고 이동하다가 ''''너무 가벼워서 들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잊어버리다가 카에네르나가 어깨 위에서 말해줘서 알아채는 에피소드'''' 등 요한에게 안긴 채로 이동하는 장면의 수는 기초체력이 좋은 이젤리아를 압도한다.]만 봐도 본부인인 이젤리아[* 물론 뼈 속까지 엘프기사인 이젤리아는 젊은 마법사들인 카에네르나와 쟈니나가 노년에 접어든 수에틀그보다 체력이 더 안 좋아 빨리 지치는 것은 큰 일이라 카에네르나와 쟈니나에게 단체로 운동을 시켜 기초체력을 높여야한다고 요한에게 제안할 뿐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보다 더 케미가 좋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